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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목표비중 이탈 허용범위를 늘린 것과 맞물린다. 국민연금은 지난 4월 전략적 자산배분(SAA)의 이탈 허용범위를 기존 ±2.0%포인트에서 ±3.0%포인트로 확대했다. 국민연금은 자산 비중이 SAA 허용범위 내에 있으면 목표 비중으로 간주하지만 이를 벗어나면 기금운용본부가 전술적 자산배분(TAA) 허용범위 내에서 비중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기금이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개인투자자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시장에선 국민연금이 국내주식의 SAA 이탈 허용범위를 확대하면서 연기금 매도세가 다소 잦아들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실제로 코스피 시장에서 연기금의 순매도 규모는 △1월 8조646억원 △2월 4조3196억원 △3월 3조3388억원 등에서 리밸런싱 이후 △4월 2조9211억원 △5월 37억원 △6월 2241억원 등으로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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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탈 허용범위는 SAA와 TAA를 포함해 ±5.0%포인트(11.8~21.8%)로 그 안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국내주식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연기금의 코스피 시장 순매도 규모는 지난달 1조4481억원을 기록했고, 이달에도 30일까지 총 6403억원으로 지난 5~6월보다 늘어났다.
이에 더해 국민연금은 중기자산배분안에서도 오는 2026년 말 기준으로 국내주식 비중을 14.5%까지 줄이도록 정해뒀기 때문에 연초 같은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매도세는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주식 이탈 허용범위가 확대됐지만 전체 범위가 늘어난 것은 아니고 타깃 비중이 바뀐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매도세가 완전히 잦아들 것이라는 예상은 없었다”며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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