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시상식 셀럽 의상 공개
네이비 새틴 숄 라펠 턱시도 착용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착용한 의상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 박찬욱 감독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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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구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유명인사의 구찌 룩을 공개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비영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박 감독은 구찌의 네이비 새틴 숄 라펠 턱시도에 화이트 이브닝 셔츠, 네이비 실크 보타이, 레이스업 슈즈로 완성한 완벽한 구찌 룩을 선보였다.
구찌는 지난해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개최하는 2022년 아트필름 갈라 수상자로 박찬욱 감독을 선정했다. 구찌는 공식 후원사로서 올해로 11년째 LACMA와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았다. 가장 최근작 ‘헤어질 결심(2022)’으로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영화계에 큰 획을 그었다.
| 제나 오르테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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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로 TV 뮤지컬·코미디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제나 오르테가는 플리츠 드레이핑과 티어드 러플 장식의 가운을 착용한 모습을 선보였다.
| 줄리아 가너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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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 러플 디자인에 커스텀 크리스탈 자수가 더해진 파우더 핑크 컬러의 가운과 플랫폼 샌들을 매치한 줄리아 가너는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로 앤솔로지 시리즈 및 TV 영화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가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자크’로 TV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더 파벨먼스’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미셸 윌리엄스는 비즈 트리밍 플리츠 러플이 적용된 커스텀 아이보리 가운과 플랫폼 샌들을 매치한 구찌 룩을 선보였다. 또, 영화 엘비스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오스틴 버틀러는 새틴 라펠의 블랙 쓰리피스 턱시도에 화이트 이브닝 셔츠, 블랙 새틴 보타이 및 앵클 부츠로 완벽한 구찌 수트 룩을 선보였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천국의 깃발 아래’로 리미티드 시리즈·TV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레이스, 스팽글, 티어드 러플 디자인의 커스텀 가운과 디오니소스 클러치, 플랫폼 힐을 착용했다.
| 디에고 칼바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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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빌론으로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디에고 칼바는 딥 그린 컬러의 쓰리 피스 수트에 화이트 이브닝 셔츠, 블랙 벨벳 보타이, 앵클 부츠로 룩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마크 포스터감독은 새틴 피크 블랙 턱시도에 화이트 이브닝 셔츠, 새틴 보타이, 블랙 페이턴트 로퍼를 착용했다. 이 날 시상식의 진행자를 맡은 셀마 헤이엑은 커스텀 크리스탈 자수 가운에 디오니소스 클러치와 핍토 샌들을 매치한 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