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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세 결정 시점을 언급하기 직전 “내주와 그다음 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철강은 이미 5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철강·반도체 관세는 상호관세가 아닌 ‘품목관세’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부과된다. 이 조항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 등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할 권한을 부여한다. 미 상무부는 현재 반도체에 대한 국가안보 위협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달 27일 “232조에 근거한 반도체 관세를 2주 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자신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호황을 가져왔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이에 관심을 보이며 경제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다수의 경제 참모를 대동했다며 “회담에서 진전을 이룬다면 경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1년 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경제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트럼프 경제에는 관심이 있다”며 “관세를 피하려는 자동차·AI 공장 등 수백 개 공장이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율과 관련해서는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회를 주기 위해 초기에는 낮게 책정하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에 생산시설을 두지 않으면 매우 높은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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