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위해우려 리콜 제품 명단..유한킴벌리·홈플 등 10곳

최훈길 기자I 2017.01.10 12:00: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환경부는 위해우려제품인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등 3개 품목에 대한 위해성 평가 결과 10개 업체, 18개 제품에서 위해우려 수준을 초과했다며 리콜(회수권고) 조치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유한킴벌리, 홈플러스, 한빛화학, 에코트리즈, 헤펠레코리아, 피에스피(부산사료), 마이더스코리아, 랜디오션, 성진켐, 아주실업 등이다.

위해우려제품 2만3216개 중 살생물질이 함유된 1만8340개 제품의 전체 목록은 오는 11일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www.ecolife.go.kr)을 통해 공개된다. 하지만 74개 업체의 공산품 172개 중에서 살생물질이 검출된 106개(62%) 제품의 목록은 공개되지 않는다. 정부가 법적 근거를 미리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살생물질은 해충 등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진 물질이다.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환경부가 ‘살생물질’로 공식 분류하고 있다. (관련 기사 이데일리 <산업·환경부, 106개 제품 살생물질 확인하고도 '비공개'>)

위해우려제품인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중 위해우려 수준을 초과해 리콜 조치를 받은 업체 및 제품 목록, 워셔액·부동액·습기제거제·양초 등 공산품 4종의 목록은 비공개됐다.(출처=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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