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은 울산지역 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 3월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울산 지역조직인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울산 화학산업의 신산업 전환을 이끌기 위해 2016년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를 개소했다. 두 센터는 2020년 이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3차례 선정됐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는 화학연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 연구자와 울산 지역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회에서 화학연, 울산시, 산업계는 사업화 우수성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화학연과 울산시는 지역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18년간 ‘울산시-화학연 기술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실증 사업,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등 기업 지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또 국가연구개발사업 최신 기술 및 정책 정보 등 추진 동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 지역기업과 협업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교류 행사도 진행된다.
서봉국 화학연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장은 “화학연이 울산지역 화학 산업계를 육성·지원한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고부가 정밀화학소재와 저탄소형 바이오화학소재 연구개발로 극복해나가는 계기로 삼고 기술 혁신의 동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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