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엔진 납품 일정 조정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사측이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유지한 만큼 하반기 엔진과 터보차저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수주와 실적에도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한 수준으로 저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79.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353억원)를 약 11% 밑돌았다. 한 연구원은 “엔진 납품 일정 조정으로 엔진 부문 매출이 감소했지만 부품 부문에서는 터보차저의 캡티브향 물량이 크게 늘며 전사 영업이익률(OPM)은 전 분기와 같은 24.4%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환율 효과도 반영되며 안정적인 이익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회사가 올해 매출 가이던스 5971억원을 유지한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누적 매출 2616억원 이후 하반기에는 335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야 하는 만큼 엔진과 터보차저 가동률 상승이 이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 규모는 677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 6210억원을 이미 넘어섰고 최근에는 중국 조선소향 2029년 인도 물량까지 수주하고 있다”며 “향후 HD현대중공업이 데이터센터(DC) 수요 대응을 위한 4행정 엔진 생산능력(캐파) 증설에 나설 경우 동사의 터보차저 사업도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