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눈길에 중부내륙고속도 상주 5중 충돌

김민정 기자I 2025.01.06 13:43:34

버스 도로 밖으로 전도
인명피해는 없어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북 상주시 공검면 역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공검터널 인근에서 눈길에 5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6일 경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께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쏘렌토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미끄러져 같은 차선에서 앞서 가던 산타페 차량을 들이박으며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관광버스가 쏠라티·팰리세이드 차량과 충돌하며 도로 밖으로 전도됐다.

사고 여파로 팰리세이드 차량에는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 1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관광버스 안에는 17명이 탑승했으나 버스가 눈길에 서행으로 달린 탓에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승객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팰리세이드 차량 운전자도 무사히 빠져나왔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약 2시간 동안 3km 도로가 지·정체됐으며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계속 발생했다. 현재 해당 도로는 통제된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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