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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복수의 중국 소식통은 ‘천 서기가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들어가면서 5년 후 임기가 끝나는 시진핑 주석의 후계자로 내정하는 인사안이 굳혀졌다’고 전했다.
천 서기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중국 저장성 당위원회 서기였던 시 주석 밑에서 당선전부장을 맡으면서 신뢰관계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 서기와 같은 6세대 지도자로 시진핑의 후계자로 유력시됐던 후춘화 광둥성 서기는 이번 인사 후 당 서열에서 천 서기보다 낮아진다. 다만, 후 서기는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의 신뢰가 두터운 만큼 장래 총리 후보로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4일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에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유임된다고 전했다. 또 천민얼ㆍ후춘화 서기, 왕양 부총리,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이 진입할 것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