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6일 “조선업황 회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선박금융 계획을 12조원으로 작년보다 1조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6일 울산 HD현대미포에서 열린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박 명명식에 참석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윤 행장은 새해 첫 산업현장 행보로 이날 울산 HD현대미포에서 열린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선박 2척 명명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한국, 중국, 일본 조선업의 진검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K조선의 기술적 우위를 지속해서 확보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시장선점의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주요 해외 선주에게 우리 조선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친환경·고부가 선박 발주로 국내 조선사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해외 고객사엔 전략적인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