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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은 채용 비리신고센터 ‘킬비리’를 설립하고 류 의원이 센터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킬비리는 채용에 관한 부정한 청탁 등을 낱낱이 고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한국 사회 채용 비리 문제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킬비리 센터장을 맡은 류 의원은 채용 비리를 척결한다는 의미로 검을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자신이 대표 발의한 채용 비리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
류 의원은 “힘 있는 갑이 채용권자 을에게 청탁하면 을은 채용담당자 병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게 채용 비리의 일반적 구도다. 혐의가 드러나면 병이 총대를 멜 뿐 갑은 늘 안전하다”고 꼬집었다.
류 의원은 “채용 비리 처벌법은 바로 그 갑을 처벌하는 제정법”이라고 강조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각기 터지는 채용 비리 사건에 대응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의당은 채용 비리를 전담해 일상적으로 신고받고 대응하는 전담기구를 운영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류 의원은 지난 6월엔 등이 파인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자신의 등에 타투(문신) 스티커를 붙인 모습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했다. 지난 11일 류 의원은 문신 합법화를 위한 ‘타투업법’을 대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