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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29일 오전 10시30분 경기 화성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후 “이번 선거 과정에서 ‘동탄의 기적’을 계속 이야기했다”며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에 이름을 알린 가장 정치 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라고 말했다.
또 “저는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이번에도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택을 해달라. 젊게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당시 밤샘 유세로 화제가 됐는데, 최근에도 밤낮 가릴 것 없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지지를 보내달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전날 유세 현장에서 그는 “평일 양일(29∼30일)에 틈날 때 투표해 주셔야 한다”며 “사전 투표하기 어렵겠지만, 참여해주면 정말 대한민국을 바꾸는 개혁의 길로 나라를 바꿔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대한 많은 유권자와 주소지 이전을 하지 않아 사전투표밖에 방법이 없는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해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이 계엄 책임 세력으로 가느냐, 포퓰리즘 세력으로 가느냐의 양 갈래가 아니다. 선명하게 앞으로 가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늘 오전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벨리에서 점심 식사 위해 이동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친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청년 공약 국민연금 신(新)·구(舊) 분리 운용, 만 19~34세 청년 대상 5000만원 한도 저리 대출 등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성북구 안암골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캠퍼스, 7시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인근 포차거리도 찾아 2030세대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