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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中 우시에 신규 매장…글로벌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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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10.02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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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입점…관광객·현지 소비층 겨냥
간장·레드·허니에 현지 맞춤형 메뉴 차별화
선전 2호점 출점 예정…중국 사업 속도
미국·말레이시아 등서 K치킨 경험 확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이 중국 장쑤성 우시에 신규 매장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간장·레드·허니 등 대표 메뉴에 현지화 메뉴를 더하고, 관광객과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중국 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우시 태호 인근 쇼핑몰에 문을 연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 전경
중국 우시 태호 인근 쇼핑몰에 문을 연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 전경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중국 장쑤성 우시의 대표 관광지인 태호 인근 쇼핑몰에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우시는 중국 3대 담수호 중 하나인 태호를 품은 유명 관광 도시다. 상하이에서 고속철도로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상하이와 연계해 찾는 핵심 여행지로 꼽힌다.

중국 우시점은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쇼핑몰 내에 약 79㎡(24평) 규모로 들어섰다. 교촌은 이 같은 입지적 강점을 적극 활용해 현지 소비층과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메뉴는 35년간 축적된 교촌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간장·레드·허니 3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현지 소비자의 입맛과 외식 트렌드를 고려해 닭강정과 닭꼬치 등을 추가했다. 브랜드 고유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우시 태호 인근 쇼핑몰에 문을 연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 전경
중국 우시 태호 인근 쇼핑몰에 문을 연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 전경
매장 인테리어에는 교촌의 브랜드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월’도 적용했다. 1991년 소규모 매장에서 출발해 세계 1400여개 매장으로 성장한 과정과 붓으로 소스를 입히는 고유의 조리 방식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지 고객에게 브랜드의 역사와 조리 철학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교촌은 우시점을 시작으로 중국 주요 도시에서 출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2월 선전 1호점을 연 데 이어 선전 2호점 개점도 준비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우시는 관광 자원과 경제적 활력이 공존해 교촌의 브랜드 철학과 맛을 알리기에 적합한 도시”라며 “교촌만의 맛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중국 고객에게 차별화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해외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K치킨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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