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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은 KCC가 대리점과 함께 도료 공급과 기술 지원에 참여했던 ‘세계평화의 문’ 보수·재도색 프로젝트를 계기로 이뤄졌다. 공공조형물의 색채를 재현하는 작업에 이어, 당시 재현한 색상의 페인트를 해당 색채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작품 제작에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KCC는 지난해 대리점과 함께 건립된 지 38년이 지난 ‘세계평화의 문 사신도’ 보수·재도색 작업에 필요한 색상 구현, 도장 기술 지원, 도료 공급 등을 수행하며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당시 총 40색의 도료가 적용됐으며, 과거 사진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색상을 AI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을 활용해 재현해 냈다. 이와 함께 기존 도막 상태를 고려한 표면 처리, 접착력 확보, 도료 선정 등에 관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며 보수 작업을 뒷받침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KCC가 지원한 박미나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세계평화의 문’과 ‘사신도’의 보수·재도색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관련 자료를 아카이브로 소개한다. 공공조형물의 완성된 모습뿐 아니라 고유의 색채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데 필요한 재료와 기술, 현장의 노력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김광주 상무는 “지난해 사신도의 색채를 재현하는 과정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그 색채를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확장하는 데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KCC가 축적해 온 도료 기술과 색채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공공미술의 가치를 이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