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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도 중소형과 대형 사업부를 통합해 성과급을 지급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삼성디스플레이의 OPI 예상 지급률은 36~40%로 책정된 바 있다. 회사는 오는 2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OPI를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앞서 이날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OPI 지급률을 확정하며, 임원에게는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을 자사주로 선택해야 한다.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다.
반도체(DS) 부문의 OPI는 14%,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OPI 지급률은 44%로 정해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27%로 책정됐다. 실적이 부진했던 생활가전(DA) 사업부를 비롯해 네트워크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는 각각 9%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