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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지훈은 상태창 소멸로 인한 강성재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입체적인 연기로 소화해 냈다. 또 온전히 자신의 저력으로 일어서는 성장형 캐릭터의 서사를 정교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는 것은 물론, 위기 속에서도 단단한 내면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극 중 강성재는 사단장배 군 급식 요리 대회 최종 라운드인 1대 1 결정전을 앞두고 능력을 부여하던 ‘요리사 상태창’이 사라지는 상황을 맞이했다. 위기 속에서 강성재는 자신의 손끝 감각과 아버지의 가르침을 되짚으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고, 집밥을 기획해 정성이 담긴 요리를 완성해 내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강성재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소초의 폐쇄를 막아냈다. 이어 방송 말미 강성재는 ‘전설의 시작, 간부식당에서 인정받는 취사병이 되십시오’라는 새로운 퀘스트를 받았고, 끝까지 흥미진진한 전개로 여운을 남겼다.
박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판타지와 현실 연기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등병의 서툰 모습부터 숙련된 취사병으로 변화하는 인물의 성장을 단계적으로 그려냈고, 안정적인 감정 연기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했다. ‘약한 영웅’,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취사병 전설이 되다’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박지훈이 향후 어떤 연기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를 한 이등병 강성재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전국 가구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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