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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SVF 기반 항노화 재생의료 진출…스킨부스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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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20 08: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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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엔셀(456070)이 기질혈관분획(SVF)을 활용한 항노화 재생의료와 스킨부스터 사업에 진출한다.

이엔셀은 벤자민피부과와 SVF 기반 항노화 재생의료 및 스킨부스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심준호 벤자민피부과 명동 대표원장,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 노성민 벤자민피부과 신사 대표원장. (사진=이엔셀)
왼쪽부터 심준호 벤자민피부과 명동 대표원장,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 노성민 벤자민피부과 신사 대표원장. (사진=이엔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VF 추출·시술 프로토콜 공동 개발 및 임상 적용, 세포 뱅킹 시스템 구축, 한국·일본 재생의료 협력, 세포·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엔셀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제조·품질관리 기술과 벤자민피부과의 피부·두피·항노화 임상 역량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SVF는 지방조직을 처리해 얻는 비배양 세포 혼합물로, 지방 유래 줄기·기질세포와 섬유모세포, 면역세포, 미세혈관 내피세포, 지방전구세포 등을 포함한다. 환자 본인의 지방에서 확보할 수 있어 피부·연부조직 재생과 흉터 개선, 지방이식 생착률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양사는 우선 SVF 추출·가공부터 품질평가, 동결보관 및 해동에 필요한 기준을 정립한다. 환자별 세포를 보관한 뒤 관련 법령과 치료계획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세포 뱅킹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 현지 재생의료 관련 법령과 인허가 절차에 맞춰 SVF 가공·보관 기준과 의료기관 적용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일본 의료기관 대상 공급·운영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엔셀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특정세포가공물 제조시설 인증을 획득한 하남 GMP 제2공장을 활용해 현지 의료기관에 SVF 기반 세포가공물 공급도 추진한다. 회사에 따르면 2026년 6월10일 기준 일본의 유효한 재생의료 치료계획 6734건 가운데 미용·항노화 분야는 1454건으로 약 22%를 차지한다.

스킨부스터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엔셀은 세포 처리·품질관리 기술과 바이오 소재 역량을 활용해 피부·두피용 제품군을 개발하고, 벤자민피부과는 의료현장의 사용성 평가와 임상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에서 축적한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피부·두피·항노화 재생의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VF 가공과 뱅킹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외 의료기관 공급, 스킨부스터 및 세포·바이오 소재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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