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점이라 판단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물가나, 유가, 금리 압력이 다소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증시를 끌어 올리고 있다”며 “환율이 여전히 부담스럽긴 하나 반대로 수출 기업들에는 호재로 작용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이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모양새다”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선게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이 274억 원, 기관이 71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14억 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이 3% 가량 오르는 중이며 반도체, 금융, 통신장비,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기계 장비, 건설, 인터넷, 금속, 통신서비스 등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부품과 전기·전자 업종은 1%대 미만으로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는 혼조세다. HLB(028300)가 4%대로 하락 중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가 1%대로 하락 중이다. 반면 리노공업(058470)과 CJ ENM(035760), 동진쎄미켐(005290)은 3%대로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위메이드(112040)는 1%대로 오름세다.
종목별로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조광ILI(044060)가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박셀바이오(323990)도 상한가다. 네이처셀(007390)이 5%대로 급등하고 있으며 위지트(036090), 엠투엔(033310), 세종텔레콤(036630)이 3%대로 오르고 있다. 유니셈(036200), 케이엠더블유(032500), NICE평가정보(030190), 피델릭스(032580)도 2%대로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피씨디렉스가 5% 넘게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제이스코홀딩스가 4%대, 마이크로디지탈(305090), 현대에버다임(041440)이 3%대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