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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지방선거는 비전 경쟁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7 보궐 선거와 관련해 그는 “지나치게 지엽적인 흑색선전으로 일관된 선거로 치러져서 많은 서울 시민 여러분들이 아마 실망을 하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면서 “상대 정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정말 바람직한 비전 경쟁으로, 정책 경쟁으로 올해 선거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임기를)5년으로 생각하고, 5년짜리 계획을 세우고, 5년짜리 비전을 세워서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가 있다”며 “지난 1년간 서울시를 다시 미래를 바라보고, 뛰는 미래의 비전을 향해서 뛰는 다시뛰는 서울을 만들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