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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호암상 상금 3억서 5억으로 증액…위상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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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8.05 08: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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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문 총상금 30억원 확대…수상자 예우
인류 사회발전에 공헌한 우수 인재 지원 강화
삼성 창업주 이병철회장 서거40주기부터 적용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호암재단은 내년부터 삼성호암상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상금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증액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 부문 총상금은 기존 18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 받는 삼성호암상의 위상을 더욱 제고하고, 탁월한 업적을 이뤄 인류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재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증액된 상금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 서거 40주기가 되는 내년 제37회 시상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호암재단은 지난 6월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6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앞줄 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호암재단)
호암재단은 지난 6월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6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앞줄 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호암재단)
삼성호암상은 최근 수상자들이 노벨상, 필즈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권위의 상들을 받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호암상의 위상과 공신력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상금 증액으로 삼성호암상은 수상자의 수준과 예우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국제적인 수준의 상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됐다.

호암재단은 이번 상금 증액이 한국계 과학기술 연구자들에게 도전적인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 순수예술 분야와 사회봉사 분야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이번 상금 증액을 계기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루며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후보자들이 적극 추천되길 기대한다”면서 “국내외에서 묵묵히 연구와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숭고한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우리 사회에 더 많이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삼성호암상은 1990년 고 이건희 회장이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부문은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 총 6개로 구성돼 있다.

호암재단은 올해 10월 말까지 내년 삼성호암상 후보자 추천을 받으며, 후보자 추천에 대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내외 단계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수상자들은 내년 4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해 6월에 열린다.

호암재단은 1991년 제1회 호암상 시상 이래 올해 제36회까지 총 18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누적 상금은 37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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