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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 협약의 핵심은 강직성 척추염 분야의 진단 보조와 치료 결과의 비교 및 모니터링을 객관화하는 데에 있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델로 발전시켜 진단·진료를 지원해 효율을 높이는 데 두 회사가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치료 결과 개선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질병의 영상학적 진행을 객관적으로 비교 및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수집된 강직성 척추염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화 분석 알고리즘 개발 과정을 거쳐 의료 영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향후 실제 임상 현장 적용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영상 분석과 진단 보조를 넘어 치료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글로벌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제 임상 현장에 개발된 솔루션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 검증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의사 주도형 오픈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7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강직성 척추염을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기술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전 세계 기업과 연구자들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