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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코프는 록히드마틴에 스칸듐을 연간 15t 공급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약 60t으로 추산한 세계 연간 스칸듐 수요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니오코프는 네브래스카주 광산에서 스칸듐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광산은 2028년까지 가동을 시작해 연간 100t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양사의 공급계약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두 회사는 미 국방부가 지원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마크 스미스 니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 모두 스칸듐이 미국 방위기술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도 니오코프가 미국 내 스칸듐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은 1969년 이후 스칸듐을 채굴하지 않았다. 북미에서는 리오틴토가 유일하게 스칸듐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9t이다. 로이터는 스칸듐을 17개 희토류 가운데 하나로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은 게르마늄 공급망도 따로 확보하고 있다. 테크는 알래스카 레드도그 광산에서 아연·게르마늄 정광을 생산한다. 정광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제련한 뒤 아연과 게르마늄을 분리한다.
테크는 연간 게르마늄 생산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사가 북미 최대이자 세계 4위 생산업체라고 설명한다. USGS는 세계 게르마늄 소비량을 연간 약 60t으로 추산한다. 미국은 필요한 게르마늄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캐나다 퀘벡주에 본사를 둔 5N플러스와도 게르마늄 공급을 협의 중이다. 5N플러스는 올해 미 국방부 지원을 받아 유타주에서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게르마늄을 가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테크·5N플러스와의 협상은 1년 넘게 이어졌지만 가격과 계약 기간이 쟁점으로 남아 있다. 소식통은 록히드마틴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 원산지가 중국인지 다른 국가인지 명확히 파악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테크는 구체적인 상업 계약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캐나다 정부와 협력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게르마늄 가공 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N플러스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 록히드마틴은 “고객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세계 핵심광물 공급망을 지속해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F-35 라이트닝Ⅱ 전투기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등을 미국 정부에 공급한다. 중국이 최근 몇 년간 핵심광물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록히드마틴 등 방산업체에 미국 광산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도록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방산업체가 중국 등 금지된 해외 공급처에서 광물을 구매할 때 적용받던 예외 승인을 어렵게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중국산 광물은 채굴 방식과 규제 기준 등의 차이로 서방산보다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다. 미국 내 채굴·가공 능력도 아직 제한적이어서 록히드마틴의 공급망 전환에는 비용과 생산능력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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