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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AG 금메달 女농구 대표팀에 포상금 1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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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12 1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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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5는 12년 만에 금메달…3대3는 사상 첫 동메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여자농구 대표팀과 동메달을 따낸 3대3 대표팀에 총 1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WKBL은 12일 서울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제30기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건 두 대표팀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박수호 감독이 이끈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75-70으로 꺾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이었다. 일본을 상대로 이어온 7연패도 끊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이겨낸 우승이라 의미가 컸다. 박지현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소속팀 일정으로, 박지수는 부상 여파로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85-8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일본까지 잡으며 아시아 정상에 섰다.

전병준 감독이 지휘한 3대3 대표팀도 한국 여자농구의 아시안게임 첫 3대3 메달을 일궜다. 김정은·최예슬·허유정·송윤하가 출전한 한국은 지난달 25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을 21대8로 눌렀다.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아쉬움을 털고 시상대에 올랐다.

WKBL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성적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한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며 “여자농구 대표팀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WKBL은 오는 11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와 부산 BNK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다가올 2026~27시즌에는 정규리그가 기존 6라운드, 총 90경기에서 7라운드, 총 105경기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각 팀은 정규리그 35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일정 증가에 따라 플레이오프는 기존 5전3승제에서 3전2승제로 축소됐다.

경기 시간은 화요일과 목요일을 휴식일로 지정하고 토요일에는 하루 2경기가 편성됐다. 경기 시작 시각은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일요일 오후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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