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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원치 않는 국가 로밍 차단…무료 안심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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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10.22 09: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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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국별 로밍 허용 범위 설정…자동·수동형 2종 제공
해외 통신망 접속 때 허용 국가 확인
의도치 않은 과금·부정 사용 예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SKT)이 고객이 원하지 않는 국가에서 로밍이 연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무료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 해외에서 휴대전화가 현지 통신망에 연결될 때 해당 국가가 로밍 허용 대상인지 확인하고, 허용하지 않은 국가라면 연결을 막는 방식이다.

SKT는 22일 ‘T 로밍 안심국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로밍을 이용할 국가를 직접 지정하거나 별도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형과 수동형 두 가지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로밍 허용 국가를 한국과 가까운 일본으로 지정했다면, 일본에서는 로밍을 이용할 수 있지만 허용하지 않은 다른 국가에서는 연결이 차단된다. 원하지 않는 해외 통신망에 연결돼 요금이 발생하거나 로밍이 부정하게 이용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다.

SKT, 원치 않는 국가 로밍 차단…무료 안심서비스 출시
방문국을 매번 설정하지 않는 ‘자동형’

자동형은 해외 출장이나 여행 때마다 방문 국가를 직접 등록할 필요가 없다. 고객이 해외 통신망에 연결을 시도하면 SKT가 출국 전 공항 방문 여부와 해외망 접속 정보 등을 종합해 정상적인 출국에 따른 이용인지 확인한다. 정상적인 이용으로 판단되면 로밍이 연결된다.

여러 국가를 방문하거나 출장·여행 때마다 방문지가 달라지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이용할 국가를 직접 고르는 ‘수동형’

수동형은 고객이 로밍을 이용할 국가를 미리 선택하는 방식이다. 지정한 국가에서만 로밍이 연결되며, 허용 국가를 한 곳도 등록하지 않으면 해외 로밍 연결이 차단된다.

특정 국가를 반복해서 방문하거나 로밍 이용 범위를 직접 관리하고 싶은 고객에게 유용하다.

SKT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해 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보안 체계에 고객이 국가별 로밍 이용 범위를 직접 설정하는 기능을 더한 것이다.

SKT는 해외 통신망 접속 단계에서 국가별 로밍 허용 여부를 확인해 연결을 제한하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T월드 홈페이지와 앱, T로밍 고객센터(02~6343~9000)에서 가입할 수 있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고객이 원치 않는 로밍 이용을 미리 걸러낼 수 있는 ‘T 로밍 안심국가’를 출시했다”며 “고객 관점의 안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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