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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간 통행이 전면 재개됐다고 밝혔다.
중부 지방에 비가 소강 상태를 보임에 따라 강변북로와 내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통제가 해제됐다. 이날 오전 6시에는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오전 8시 40분을 기점으로는 강변북로 및 내부간선도로 교통 통제가 전면 해제됐다.
시는 이날 오후 18개 하천 중 평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일부 하천에 대해 이용통제를 해제했다. 전면 개방하는 하천은 우이·방학·도봉·대동·당현·성북·정릉천 등 7곳이다. 일부 개방하는 곳은 홍제·향동·불광·양재천이다. 세곡·여의·반포·성내·고덕·도림·청계천은 여전히 통행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한강수위에 영향을 받는 6개 하천에 대해서는 계속 통제하고 있고 청계천은 청소 중에 있어 청소 완료 후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한강대교 지점에 내린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는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가 오전 8시40분 기준으로 6.91m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8.5m보다 낮아졌고 수위가 하강중인 데 따른 것이다. 오전 9시 50분 기준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는 6.78m다.
시는 퇴근길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집중 배차시간도 평소 오후 6시~8시에 비해 30분 연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중 호우 기간에 대중교통 증편 운행은 이날 저녁까지 시행할 예정”이라며 “다음주에도 기상 특보 등에 따라 대중 교통 증편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