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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맞물린 '경기북체고' 설립 '속도'

정재훈 기자I 2025.01.21 16:15:52

4만6천여㎡ 규모 광사동 학교부지 대상
21일 市-교육청 건립 추진상황 공유
'27년 착공 '30년 3월 개교 목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한다.

21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교육청은 광사동 699번지 외 2개 필지 4만6544㎡ 규모의 학교부지에 ‘경기북체고’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양주시가 추진중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의향에 경기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포함한 내용으로 지난 16일 임태희 도교육감이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양주시에 동계 종목 중심의 ‘경기북체고(가칭 경기미래체고)’ 설립 계획을 밝히면서 다시 한번 알려졌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과 강수현 양주시장.
‘경기북체고’는 동계스포츠 엘리트 학생 선수 양성 뿐만 아닌 체육산업 및 스포츠 건강관리 등 체육 발전의 종합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

성공적인 ‘경기북체고’의 설립을 위해 경기교육청은 오는 2월 전담팀을 구성한 후 내년까지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의 이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3월 준공 및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양주시는 현재 추진중인 국제스케이트장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경기북체고’와의 연계 등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날 오전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과 만나 ‘경기북체고’ 건립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 미래 세대의 청사진을 밝혀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라는 큰 프로젝트에 ‘경기북체고’ 건립이라는 지원을 결정한 임태희 교육감에게 감사하다”며 “미래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국제스케이트장을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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