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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타이어에 ‘디지털 ID’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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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7.08 09:00:22

GDSO와 타이어 데이터 표준화·식별 체계 구축
생산·유통·장착·재활용까지 생애주기 이력 추적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넥센타이어가 타이어 산업의 디지털 표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이어 생애주기 데이터를 표준화해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사진=넥센타이어)
(사진=넥센타이어)
8일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 기구인 GDSO(Global Data Service Organisation)와 협력해 타이어 데이터 표준화와 디지털 식별 체계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GDSO는 타이어 데이터의 표준화와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글로벌 기구다. 타이어의 생산, 유통, 장착, 유지관리, 재활용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타이어를 단순 소모품이 아닌 데이터 기반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 제품 식별 체계를 활용하면 타이어별 생산 정보와 유통 이력, 장착 차량, 점검·교체 내역, 재활용 여부 등을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제품 품질과 공급망 관리를 고도화할 수 있다. 플릿 운영자는 차량 운행 효율과 정비 계획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고, 서비스 업체와 규제 기관도 타이어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안전 관리와 재활용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2024년 1월 GDSO에 합류한 이후 타이어 생애주기 추적, 디지털 제품 식별, 가치사슬 전반의 데이터 교환 효율화 등 핵심 기술 표준 개발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6’에서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전략과 GDSO 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커넥티드 차량 및 스마트 인프라와 연계한 타이어 데이터 활용 방안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구현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모빌리티의 미래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신뢰성 높은 데이터 교환에 달려 있다”며 “GDSO 참여를 통해 타이어 산업의 투명성·효율성·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표준 수립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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