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18일 판교점 지하 1층에 더마 뷰티 전문 편집숍 ‘코오드’(Khode) 1호 매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더마 뷰티 전문 매장을 선보이는 곳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더마 뷰티는 피부과학(Dermatology)과 미용(Beauty)의 합성어로 의료·바이오 전문가가 연구개발(R&D)에 참여해 피부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을 말한다.
현대백화점이 더마 뷰티 편집숍을 선보이는 배경엔 빠르게 성장하는 더마 뷰티 시장이 있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성분과 효능을 따지는 소비 흐름이 나타나면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2025년 국내 전체 스킨케어 관련 뷰티 시장이 연평균 2.1% 성장하는 동안 더마 뷰티 시장은 연평균 15.7% 커졌다. 지난해 더마 뷰티 시장 규모만 1조 3079억원으로 추산됐다. 최근 더마 화장품을 함께 판매하는 약국이 등장하고 올리브영도 더마 화장품만 다루는 ‘어드밴스드 더마’ 분야를 별도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오드는 ‘개인별 피부 코드(CODE)를 찾는 고감도 더마 뷰티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 고객별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코오드 1호점이 들어서는 판교점은 코오드의 주 고객층인 3040 고객 비중이 높고 기능성 화장품 수요가 큰 곳이다.
코오드 1호 매장에서는 ‘이지듀’ ‘마데카파마시아’ ‘아데씨’ 등 제약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 브랜드뿐 아니라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개발한 ‘포레덤’ ‘주닥’ 등 60여개 더마 뷰티 브랜드가 총 250여개 제품을 선뵌다. 헤어·보디 라인업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더현대 서울에 2호 코오드 매장을 여는 등 백화점·아웃렛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제약을 비롯한 고객사와 협업해 코오드 전용 스킨케어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성환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자주MD사업부장은 “코오드 론칭을 통해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더마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차별화한 오프라인 경험을 선사해 국내 뷰티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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