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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취소됐지만…LAFC, ‘LA 더비’ 무승부로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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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26 1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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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갤럭시에 0-2로 뒤지다 2-2 무승부
손흥민, 동점골 발판 마련
정규리그 2경기 남기고 가을 무대 확정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4)이 풀타임을 뛴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두 골 차 열세를 따라잡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2026 MLS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LAFC 손흥민. 사진=AFPBBNews
LAFC 손흥민. 사진=AFPBBNews
최근 리그 4경기 무패(1승 3무)를 이어간 LAFC는 12승 11무 9패, 승점 47로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지켰다. 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9위를 확보해 PO 출전권도 따냈다.

MLS는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상위 9개 팀이 PO에 나선다. 1~7위는 콘퍼런스 8강에 해당하는 PO 1라운드에 직행한다. 8·9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다툰다. LAFC는 남은 경기에서 7위 이내 순위를 지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치지 않는다.

손흥민은 이날 4-2-3-1 전형에서 최전방 공격수 드니 부앙가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8분에는 골망도 흔들었다. 부앙가의 슈팅 이후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앞선 공격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으로 직접 장면을 확인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기회를 놓친 LAFC는 오히려 연속 실점했다. 전반 34분 마르코 델가도의 패스를 가로챈 로버트 테일러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공을 내줬다. 조지프 페인실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6분에도 페인실에게 골을 내줬다. 에릭 토미의 슈팅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잡으려다 놓치자 페인실이 달려들어 왼발로 차 넣었다.

LAFC는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8분 아르민도 지프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나오자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부앙가의 올 시즌 리그 18호 골이었다.

후반 17분에는 손흥민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시작됐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굴절됐고,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레오 발타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공이 수비수에게 맞는 과정을 거쳐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기세를 올린 LAFC는 경기 막판까지 역전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문전 혼전 끝에 부앙가가 골문을 열었지만, 이번에도 앞선 장면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쳐 최근 두 경기 연속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두 팀의 공식전 통산 상대 전적은 10승 8무 10패로 균형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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