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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느라 고생 많으시다" 혁신당 격려한 귀성객들

이배운 기자I 2025.01.24 13:16:54

"극우 잡아달라"…대여투쟁에 격려 이어져
혁신당 새해목표 발표…"국민 신뢰 보답할것"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조국혁신당이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들을 만나 인사했다. 시민들은 혁신당의 대여투쟁 활동을 격려하고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엄단 등을 요청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등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황운하 원내대표 등 혁신당 의원들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 방문해 귀성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조심히 잘 다녀 오시라”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김 대표의 덕담에 시민들은 “화이팅 하시라” “TV로 잘 보고 있다”며 화답했다.

한 시민은 “어떤 당하고 싸우느라 고생이 많으시다”며 국민의힘을 꼬집는 듯한 말을 해 한바탕 웃음이 펼쳐졌고, 이어 “도와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도와드려야 될 지를 모르겠다”며 의원들을 격려했다.

또 다른 시민은 “극우들을 꼭 잡아달라”고 거듭 당부하면서 “대통령이라는 자가 거짓말을 한다, 계엄이 (현실화)됐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겠냐”며 윤 대통령에 대한 엄단을 당부했다.

지난 총선에서 혁신당에 투표했다고 밝힌 한 대학생 귀성객은 “대학생 교통비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의원들은 “대학생들을 특별히 응원한다”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당이 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혁신당은 이날 당의 새해 3대 목표로 △대선 압도적 승리 및 빛의 혁명 정부 수립 △사회권 선진국 5개년 계획 수립 △검찰 해체 및 기소청·중수청 설립 준비 등을 제시했다.

김 대행은 “지난해는 혁신당이 국민과 함께하며 새로운 정치적 지형을 만든 해였다”며 “올해는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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