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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盧·文 멘토’ 송기인 신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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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5.22 13:14:49

22일 오후 3시 경남 양산 소소서원
“국난 극복에 대한 고견 청취 예정”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일컬어지는 송기인 신부와 만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경남 양산의 소소서원에서 영남 민주화운동의 큰 어른이자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인 송기인 신부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송 신부는 부산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꼽힌다. 송 신부는 1972년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창립회원으로 참가해 민주화와 반독재 운동에 참여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송 신부는 노 전 대통령에게 정계 입문을 권유하고, 문 전 대통령에게 노 전 대통령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루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완성하기 위한 지혜를 신부님께 구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 통합으로 나아갈 방향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울러 민주주의의 회복과 국난 극복에 대한 신부님의 고견도 청해 듣는다”면서 “오늘 만남이 국민 여러분께 작은 위안과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와 송 신부의 만남은 송 신부의 건강상의 이유로 한 차례 취소된 바 있다.

2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장에 지지자들이 운집해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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