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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이익 역시 1667억원을 기록해 9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155억원(8.5%)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39억원(25.3%) 감소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 요인에 대해 신규 노선 개척 등을 꼽았다. 진에어는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인 연간 약 1103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국토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 자료 기준으로 2023년 983만명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다카마쓰·미야코지마, 부산~나고야 등 신규 노선 개척과 적극적인 시장 상황 대응으로 여객 실적 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 자체는 전년 대비 줄었는데 환율 상승이 악영향을 미쳤다. 1년 전 1340원대이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450~1460원대를 등락하며 100원 이상 급등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환율”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도 고환율, 유가 변동성 확대, 국내외 정세 불안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시장인 근거리 저비용항공사(LCC) 여행 수요 변화 주시하며 시장 상황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수익 기반 확대한다.
또 운항·정비 관련 투자와 안전 문화 정착 등 안전 운항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성공적 통합 LCC 출범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효율적 과제 수행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