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는 지난 14일 체코에서 열린 ‘체코 세르파 기술 교류회’에 참가해 현지 원전 기자재 기업들과 기술·사업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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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는 행사에서 체코 원전 기자재 기업인 일렉트로 크로메리즈(ELEKTRO KROMERIZ), 델(DEL)과 슬로바키아 기업 PPA 에네르고(PPA ENERGO) 등 3개 기업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대상은 고압 배전반(MV SWGR)과 저압 배전반(LV SWGR), 교류·직류 전동기 제어반(MCC) 등이다. 양측은 해당 기자재의 현지화와 공동생산을 비롯한 기술·사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투파워는 이번 방문 기간 체코 현지 원전 기자재 기업의 생산시설과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도 시찰했다. 회사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럽 원전 기자재 시장에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입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7년 1월부터 예정된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배전반 공급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해당 프로젝트를 비롯한 유럽 원전 기자재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기반으로 수배전반과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설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가상발전소(VPP)와 연계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만식 지투파워 플랜트EPC사업팀 전무는 “이번 MOU는 현지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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