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등 전국 진보성향 교육감 예비후보 7명은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교육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회견에는 도성훈(인천)·송주명(경기)·김승환(전북)·노옥희(울산)·성광진(대전)·이찬교(경북)·장석웅(전남) 교육감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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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립대 연합체제, 공영형 사립대학 등을 도입해 대학 서열체제를 해소하고 학벌사회를 타파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학교 민주화와 교육복지를 강화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교장 선출에 참여하는 제도를 시범 실시하겠다”며 “교직원의 노동기본권·정치기본권 보장과 학생·청소년기본법, 인권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없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며 “공립유치원 확대와 공영형 사립유치원 육성으로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