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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식이다. 김 비서관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은 약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비서관 본인 명의로는 삼성전자 650주, LG유플러스 2338주, 마이크로소프트 322주, 뱅크오브아메리카 583주 등이 신고됐다.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 23억 84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도 15억3500만원에 달했다.
1980년생인 김 비서관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8년간 구글에서 근무했다. 구글코리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상무와 전무 등을 지낸 마케팅 전문가로, 주요 기업의 디지털 광고를 대행하는 광고회사 이노레드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에서 청년 멘토 위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김 비서관이 맡은 청년미래비서관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일자리와 주거 등 청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직책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청와대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초대 비서관으로 김 비서관을 임명했다.
당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청년 미래비서관실은 청년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신설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의 관점에서 쉽게 체감할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160억원대 자산가가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실제 김 비서관이 신고한 재산은 일반 청년들의 경제 상황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국무조정실이 지난해 3월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 개인의 평균 재산은 5012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비서관의 신고 재산은 이보다 약 322배 많은 수준이다.
청년들의 평균 연간 소득은 2625만원, 평균 부채는 1637만원이었으며, 청년이 속한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213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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