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연결 순매출은 1조5824억원으로 전년비 4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86억원으로 같은 기간 27.2% 감소했다.
백화점 작년 별도 기준 순매출은 2조2896억원, 영업이익은 3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 24.3% 증가했다. 4분기 별도 순매출은 5968억원(5.3%↑)을 나타냈으나 영업이익은 945억원으로 전년비 9.9% 감소했다.
지난해 9월 대전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화재가 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해당 점포는 영업 중단 상태다. 이 여파로 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11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한편 지난해 면세점 별도 순매출은 2조2571억원으로 전년비 41.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661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면세점 부문은 중국 내 봉쇄 정책 지속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실적은 해외 여행 정상화와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