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전세는 지난 2월23일 중국에서 출시된 HTML5 게임으로, 미르 원작 세계관과 주요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 출시 이후 중국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액토즈는 그동안 미르 IP 사업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나 이번 사업 협력을 계기로 적극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와 액토즈는 미르 IP 공유자로서 사업 결과를 약정에 따라 배분하기로 돼 있다. 위메이드 매출이 증가하면 액토즈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반대로 액토즈 매출이 늘면 위메이드 매출도 늘어나는 구조다.
한편 위메이드와 액토즈는 이와 별도로 기존에 진행 중이던 ‘미르의 전설 저작권 침해정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위메이드 자회사인 전기IP와 액토즈간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액토즈는 약 15년 전 양측이 합의한 수익배분비율이 적절치 않으며 위메이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