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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파월 발언에 금리 상승…한·미 관세협상 타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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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7.31 08:04:22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5bp↑
파월 연준 의장 “아직 갈 길이 멀다”
미 9월 FOMC 동결 확률 54.3%
국채선물 가격, 야간장서 약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잠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예상대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신중한 발언에 9월 인하 가능성마저 후퇴한 상황이다. 이날 개장 전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정부의 협상 결과 발표와 기재부 국채발행계획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1bp=0.01%포인트) 오른 4.37%,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3.94%를 기록했다.

이달 FOMC는 미국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어떻게 진행될지 완전히 이해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향후 관세 영향이 반영된 데이터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기존 신중론을 유지한 것이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65.4%서 45.7%로 대폭 내렸다.

개장 전 한·미 통상협상 타결 소식도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야간장 가격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국내 국채선물 가격도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4틱 내린 107.21에, 10년 국채선물은 15틱 내린 118.3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6.3bp서 34.3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8.6bp서 -8.3bp로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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