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 KT 삼거리 지원유세에서 “이재명 대표가 어제 대한민국 무역수지가 북한보다 못해졌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전날 추미애 경기 하남갑 후보 지지 연설에서 “국가 관계가 점점 악화되고 수출 환경이 점점 나빠졌다. 결국 5대 수출 국가가 이제 북한보다 못한 200대 무역 적자 국가가 되고 말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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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양문석(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이란 분 계속 버티고 있다. 왜 사기대출 범죄자에게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미래를 맡기려 하는가”라면서 “사람이 그렇게나 없는가. 김준혁(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같은 사람들이 희한한 말 하는 것 안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4·10 총선이 국민의힘 입장에서 ‘해볼 만한 선거’라고 자신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 노력과 성취를 쓰레기통에 박아버리지 말자”면서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해볼 만한 승부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이겨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승부”라면서 “여러분에게 모든 게 달려있다. 저희를 선택해 주시면 여러분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용인에 앞서 방문한 김효은 국민의힘 경기 오산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도 “오산의 새로운 출발은 새로움을 상징하는 후보에게 맡겨야 하지 않겠는가”라면서 “너무 어려운 미래라거나 해봐도 안될 것 같으면 제가 이렇게 오산에 자주 오겠는가. 여러분이 나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