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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사무총장은 ‘임현주 실장이 최초 제보자임을 암시하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박 의원의 주장에 “(임 실장이) 최초 제보자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며 “최초 제보는 국회를 통해 전달받았다는 것 외에 내용은 업무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유 총장과 임 실장은 1994년 행정고시 동기이다. 앞서 권익위 국감에서 임 실장은 제보와 관련 모르는 일이라 부인했다.
‘최초 제보가 국회라는 것은 국민의힘 측인가’라는 박 의원의 질의에는 “그게 아니라 국회 공식 기구를 통해 전달됐다는 말이다. 국회 분들도 다른 데에서 제보를 받아 감사원에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언론 보도 등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감사에 착수하기도 하고, 국회에서 논의 사항을 당연히 지켜보며, 서면감사는 365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사무총장은 ‘전 전 위원장 감사 건을 비롯한 일련의 논란이 조은석 감사위원 탓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질문에는 “그분도 한 공직자이고, 그분의 불법 행위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