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2024년 말까지 168조7000억원 투입
2024년 한해 9425억원 회수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위원회는 23일 2024년 4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했다. 1997년 2024년 말까지 총 168조7000억원을 투입해 121조4000억원을 회수하며 누적 공적자금회수율은 72.0%를 기록했다. 남은 회수 금액은 47조3000억원이다.
2024년 4분기 중 공적자금 회수액은 총 2099억원으로 △2024년 11월 공적자금상환기금이 보유한 ㈜한화오션 주식 전량(233만주, 0.76%) 매각(816억원) △2022년 9월 수협중앙회로부터 상환받은 국채(총 7574억원) 중 2024년 4분기 만기도래분(800억원)△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리금융공사(현 케이알앤씨, 예보 자회사)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수입(484억원) 등이다.
2024년 1년 동안 회수액은 4분기 2099억원을 포함해 총 9425억원이다.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