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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중점 추진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연금과 복지서비스 구현 △기금수익률 제고 △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과 상생협력 확대 △한층 높은 인권·윤리의식 함양 등을 제시했다.
최 이사장은 “연금개혁안이 언제든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 태세를 갖추겠다”며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 개선과 고객의 접근성·편의성 향상 등 질 높은 연금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급자 1000만명 시대’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유형의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수익 원천을 다변화하고, 주요국 시장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조직 재설계 추진 및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 등 인프라 선진화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제고를 위한 조화로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언급하며 “막바지 점검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스템이 차질없이 개통되고 현장에 안착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본부 지방이전 10주년을 맞아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지역발전 및 경제활력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최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한층 높은 인권·윤리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각종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우리 조직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전사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실효성 있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위기에 차분하면서도 신속한 대응으로 유능하고 믿음직한 공단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턱 없는 소통과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 같이 힘을 합쳐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연금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갖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했다. 김 이사장은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을 애도하며 공단 임직원 모두는 국민연금제도가 드릴 수 있는 도움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