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민주당 발작" vs "김건희가 시켰냐"…李 골프 논란에 국감 아수라장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허윤수 기자I 2026.10.13 12:13:5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026 국감]
헌재 국감까지 번진 대통령 골프 논란
주진우 "민주당, 단체로 발작 버튼 눌렸나"
與 "김건희가 시켰느냐"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 논란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까지 번지며 여야의 충돌로 이어졌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을 비판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순식간에 고성이 오가는 아수라장이 됐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도중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앞)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주 의원의 신상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도중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앞)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주 의원의 신상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제가 이재명 황제 골프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더니 청와대에서 지령받은 것도 아니고 민주당이 단체로 발작 버튼이 눌린 거 같다”며 “어제 저를 형사고발 하더니 제 댓글을 마음대로 해석해서 테러 협박이라고 한다. 또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고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사이버 레커’로 표현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역공에 나섰다. 주 의원은 “저를 향해 사이버 레커라고 하는데 진짜 막말의 달인과 사이버 레커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평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독에 걸려서 국민 차단하는 게 사이버 레커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골프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뭐라고 했었느냐며 “민주당 의원들 많으니 말해보라. 당시 비판했던 사람들 다 어디 갔느냐”고 꼬집었다.

범여권 의원들은 주 의원의 말에 강하게 반발했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쇼하고 있다. (유튜브) 쇼츠 잘 찍고 있다”고 대응했고,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고 응수했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도중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오른쪽)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신상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도중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오른쪽)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신상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내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가 시켰느냐”, “내란범” 등을 외쳤고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골프하러 그만 다녀야지”라고 받아치며 고성이 오갔다.

여야 충돌이 격화하자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조용히 하라”, “헌법재판소에 대한 질의를 하라”고 수차례 중재에 나섰다. 그럼에도 진정되지 않자 정회까지 언급한 끝에 여야 간 언쟁이 일단락됐다.

서 위원장은 “헌법재판소 질의 중심으로 가자”며 “서로 인신공격은 하지 않고 가는 게 좋은 거 같다”고 회의 진행을 서둘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국정감사

- ‘명절 귀성 전쟁’ KTX, 정원 초과에 수하물 무게도 ‘깜깜이 운행’ - 지재처 국감서 '부캉이' 언급…'상표권 알박기 논란' 지적 - 티빙·강남언니 또 국감장…"보상책, 피해회복 아닌 마케팅" 질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