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북도는 27일 포항시청에서 케이엠엠아이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전유헌 케이엠엠아이 대표, 문석진 EMAT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케이엠엠아이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블루밸리국가산단 제조18블록 내 11만8118㎡ 부지에 희토류·비희토류 자석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연간 생산 규모는 6000톤이며, 투자 완료에 따른 신규 고용 목표는 120여 명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총투자금 약 3000억원은 미국 EMAT(Evolution Metals & Technologies)로부터 외국인투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투자계획을 담은 것으로, 향후 자금 조달과 설비 구축 등을 거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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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체계는 희토류 금속 제조부터 네오디뮴·철·붕소(NdFeB) 합금과 분말, 소결 자석 제조까지 수직계열화한다. 개별 공정을 연결해 국내에서 금속 제조부터 완제품 자석 생산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 구동모터와 로봇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시는 이번 증설이 해외 공급망 변동에 대응할 국내 생산 기반을 넓히고 관련 협력업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투자가 포항을 국가 핵심소재 공급망의 전략 거점으로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도록 경북도와 함께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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