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서재 수준의 완벽에 가까운 실내 정숙성과 역대 최고 수준의 안전성 실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EQ900은 먼저 △차량 각 부위 연결성 강화 △엔진룸 격벽 구조 △주요부 발포패드 확대 적용 △차량하부 풀 언더 커버 적용 등을 통해 흡음재 적용부를 확대하고 차체구조를 최적화했다.
또 △전후 도어 3중 실링 구조로 차폐감을 강화하고 △도어 글라스와 맞닿는 립을 2중구조로 설계해 풍절음의 실내유입을 억제했으며 △국산차 최초로 차량 뒷유리를 포함한 모든 유리에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를 적용해 뒷좌석의 소음을 3.6dB 개선했다.
국산차 최초로 ‘중공 공명음 알로이 휠’을 적용해 도로를 연결하는 부위나 파손도로 돌출부와 같은 둔턱을 지날 때 발생하는 타이어 공명음을 최대 5dB까지 개선하는 등 철저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했다.
현대차는 현대제철(004020)을 비롯한 철강 부문의 협업도 강조했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그룹 철강부문과 협업해 철저한 차체 기본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동급 최고의 차체 강성을 달성하고 최첨단 지능형 기술을 대거 적용해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위상에 걸맞은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Q900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적용 비율을 51.7%로 기존 16.3%보다 3.2배 늘렸다.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은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됐다.
이와 함께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7m 대비 2배 넘게 확대된 200m를 적용했다. 또 차체 주요 부위에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를 적용해 차체 연결부의 강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댐퍼 하우징(쇽업쇼버를 감싼 부위)에 고진공 사출을 통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하고 엔진룸 내부에는 마름모 형상의 스트럿바를 적용해 엔진룸 강성을 높였다.
프론트 로어 사이드 멤버에서 리어 플로어 사이드 멤버에 이르는 총 19개의 핵심부품에 신규로 핫스탬핑 공법의 초고장력강을 적용하고, 레이저로 녹인 구리로 루프(지붕) 전체를 차체와 접합해 차체강성 및 수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루프 레이저 브레이징 용법’을 적용했다.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이란 9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에 비해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150kg급 이상)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EQ900’는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등에 대한 강성이 기존대비 181%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몰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Frontal Crash Test)란 차량을 시속 40마일(약 64km)의 속도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5피트(약 1.5m) 높이의 딱딱한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그 밖에도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을 기본 적용했다.
한편 제네시스 EQ900의 모델별 판매가격은 3.8이 7300만~1억700만원, 3.3 터보가 7700만~1억1100만원, 5.0이 1억1700만원(개소세 5%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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