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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이 집계에 포함한 대학은 가천대·가톨릭대·고려대·동아대·성균관대·순천향대·아주대·연세대·연세대(원주)·울산대·이화여대·조선대·충남대·한림대·한양대 총 15곳 의대다. 전국 의대는 총 40곳으로 25곳은 이번 집계에 빠져있다.
의대협에 따르면, 가장 저조한 수강률을 보인 의대는 가천대(0.41%)로, 의대협 소속 학생 245명 중 단 1명만 수업에 참여했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수강률은 9.49%를 기록해 학생 274명 중 26명이 수업을 들었다. 이밖에 대학의 수강률은 성균관대(5.99%), 한양대(5.89%), 연세대(5.65%), 조선대(5.35%), 이화여대(4.89%), 가톨릭대(3.93%), 연세대 원주캠퍼스(3.79%), 충남대(3.65%), 동아대(3.49%), 아주대(2.12%), 순천향대(2.01%), 고려대(1.57%), 한림대(0.64%) 순이었다.
의대협은 의선우 비대위원장 명의로 대내 공지를 내 “전원 복귀라는 기사가 많았지만 학생들이 가득 찬 교실 사진은 보이지 않는다”며 “의미 있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 의대 학생회와 논의한 결과 앞으로의 방향을 ‘투쟁’으로 결정했다고도 알렸다. 단체는 “협회 방향성이 투쟁으로 수렴됐음을 알린다”며 “각 학교에서는 대의원의 안내를 잘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전날(1일) 기준 의대생 복귀율이 96.9%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의대 교육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향후 대학별 수업 진행 상황을 살펴본 뒤 2026학년도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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