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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립 격화에…정우택 與 국회부의장 선출안 상정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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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 기자I 2022.10.27 14: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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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11월 10일로 연기…민주당내 강경한 의견있어서"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을 22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하려 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의사일정 협의가 안되면서 한차례 연기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노진환기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무슨 심통이 났는지 오늘은 못해주겠다며 11월 10일에 해주겠다는 약속이 왔다”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내 강경한 의견이 있어 못하게 돼 조금 아쉽다는 것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우리당 당 대표와 국회 부의장을 겸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해서 부의장 교체가 있게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정우택 의원을 여당 몫 부의장 후보자로 최종 낙점했다. 이번 부의장 선거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부의장직 사의를 표하면서 진행됐다. 정 의원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부의장직을 맡게 되는데, 여야 대립이 격화하면서 민주당이 안건 상정에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정우택 의원 국회부의장 선출 관련해 안건으로 안 올라가는 것으로 수석 간에 얘기가 됐다”며 “수석 간 이견이 없으면 다음 본회의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교섭단체 대표 자격으로 15분간 연설한다. 이 위원장은 대표연설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안) 제정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정쟁에 매몰돼 있다고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에는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 44건과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의 지난해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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