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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62%↑…영업이익률 6.7%[2024 결산실적]

이용성 기자I 2025.04.02 13:36:26

10곳 중 7곳 ‘흑자’
건설·부동산 등 업종 부진
부채비율 112%…전년비 1%p 소폭 증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해 코스피 기업들이 전년 대비 6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7곳이 흑자기업이었다.

(사진=한국거래소)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상장기업 614사(금융업 등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은 2918조3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조 8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68% 늘었다.

특히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2조 8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81.5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4%, 순이익률은 4.98%로 각각 2.34%포인트, 2.05%포인트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 매출 비중의 1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해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2.48%, 71.57% 증가한 셈이다.

순이익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흑자 기업도 크게 늘었다. 분석대상 상장사 중 연결 기준 순이익 흑자기업은 전체 614사 중 477사(77.69%)로, 전년 456사(74.27%)보다 21사(3.42%포인트) 많아졌다. 10곳 중 7곳이 흑자기업이었던 셈이다. 이들의 부채 비율은 112.77%로 전년 대비 1.05%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영업이익 기준 전기·전자,운송·창고등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건설,부동산 등 10개 업종은 감소했다. 특히 건설 업종의 25개 사의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99.31% 급감했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업종은 의료·정밀기기, 전기·가스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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