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품질관리협의체 전체회의…품질관리 향상방안 논의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13일 품질시험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하반기 민·관 품질관리협의체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안전과 공공조달 품질관리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품질관리협의체는 조달품질원,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기관 및 9개 민간 품질관리기관과 생산자단체 등 12개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 임기근 조달청장(앞줄 오른쪽 6번째)이 13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2024년 민·관 품질관리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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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 조달품질원은 내년 정부조달 품질관리 운영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안전관리물자 품질점검 확대’, ‘전문기관 납품검사 제도 정비’ 등 적극행정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협의체에서 도출된 안건은 조달청의 검토를 거쳐 정부조달물자 품질관리 제도 개선에 반영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물자 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은 품질과 안전”이라며 “민간과 공공의 전문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청장은 회의에 앞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시설을 둘러보고 민간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조달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