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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살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어제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임에도 꿈을 키워야 할 초등학생이 학교에서조차 보호받지 못한 채 희생됐다는 사실이 너무나 참담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참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교육 당국은 학교 내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이 터질 때마다 땜질식 처방만 반복해서는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없다”며 “교육 당국과 관계 기관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유가족들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