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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오른다`..헤지펀드, 금광기업 주식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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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4.08.12 15: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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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돈냄새 맡기로 일가견이 있는 헤지펀드들이 금광업체 주식 매입에 나섰다. 금값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져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광업체 실적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들은 금값이 본격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광업체에 베팅하고 있는 셈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 금광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744.93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올해 시초가(587.18) 대비 26.9% 급등했다. 연초대비 금값이 8.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8% 뛴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금광기업지수(노란색)과 금선물 가격(회색) 추이 출처 : WSJ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지 소로스나 존 폴슨 같은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까지 금광주 매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주식 시장 활황세가 꺾였고 채권 수익률까지 하락하면서 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부담이 커진 점도 금 수요를 부추겼다.

게다가 금광주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도 강해 매수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금값은 28% 떨어졌다. 금값 하락에 따른 금광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금광기업지수는 54% 가량 하락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캐서린 로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 기업 주가는 예전과 비교해 싸졌다”며 “금 시장 업황이 개선되면서 이들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우 매니저도 금광주 포지션을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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